빈집서 숨진 두 살배기 엄마 구속…"도주 우려"

  • 3년 전
빈집서 숨진 두 살배기 엄마 구속…"도주 우려"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2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아이 엄마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은 자신이 살던 집에 어린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구미시 한 빌라에서 A씨의 두 살 된 딸이 오래전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씨는 남편이 집을 나간 뒤 아이와 함께 지내다가 혼자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6개월 전에 이사했고, 아이가 숨진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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