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2세 여아 숨진 채 발견…친모는 6개월 전 이사

  • 3년 전
구미서 2세 여아 숨진 채 발견…친모는 6개월 전 이사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2살 된 여자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구미의 한 빌라에서 2살 A 양이 숨져 있는 것을 외할아버지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양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같은 빌라에 사는 A 양의 외할아버지는 "계약 기간이 끝났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 연락을 받고 딸의 집을 찾아갔다고 진술했습니다.

A 양 어머니는 6개월 전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아버지는 오래전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피의자 신분인 A 양 어머니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