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 이른 봄날씨…서쪽 탁한 공기

  • 3년 전
[날씨] 때 이른 봄날씨…서쪽 탁한 공기

아직 2월인데 벌써 봄이 찾아온 듯 포근합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4.4도로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0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만큼이나 따스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포근할 텐데요.

미세먼지만 없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 수도권과 충남지역은 공기가 서서히 탁해지겠고 저녁부터는 국외 스모그가 들어오면서 먼지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대구로는 저녁 사이 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은 많이 건조합니다.

동해안과 영남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여기에 낮까지 강원 산지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닥칠 수 있기 때문에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약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북 북부와 강원 영서로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릴 수 있겠고요.

수도권으로도 빗방울 정도가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보시면 4.8도로 대부분 영상권으로 올라섰고요.

낮에는 서울이 10도, 안동 11도, 광주 14도, 부산 15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도 더 포근하겠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반짝 추워지겠고요.

이후로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고 설날 연휴에도 눈, 비 소식 없이 따스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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