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바이든 美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문대통령, 바이든 美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전 8시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뤄지는 한미 정상 간 첫 통화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는 조금 전인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시간 기준으로 14일 만에 이뤄진 첫번째 한미 정상 통화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통화가 취임 축하 성격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지난달 28일 한일 정상통화가 이뤄진 후에도 한미 정상통화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언제 하느냐보다 어떤 내용이냐가 중요하다"며 물밑 조율에 집중해 왔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 등을 주제로도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2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시절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앞선 통화에서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항국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은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 내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코로나19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의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 구상이나 미중 무역갈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만나게 될 첫 한미정상회담 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