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영상에 '중국 음식' 표시한 中 유튜버 기네스북에 등재 / YTN

유튜브에 김치를 만드는 영상을 올리고 '중국 음식'이라고 표시를 했던 중국인 유튜버 리쯔치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어 채널 운영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기네스 측은 SNS인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리쯔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달 말에 천410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이와 관련해 리쯔치의 구독자 수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약 300만 명이 증가했으며, 지난달에는 한국과 중국 네티즌 사이에 김치의 기원에 대한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의 농촌에서 농사짓고 요리하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는 리쯔치는 지난달에, 김치 만들기 위주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중국 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가 한국 고유 음식을 훔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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