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공매도 재개 찬성 24.0% vs 반대 60.4%" 外

  • 3년 전
[센터뉴스] "공매도 재개 찬성 24.0% vs 반대 60.4%"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게임스톱'이 촉발한 공매도 전쟁…국내서도 논란

최근 미국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타겟이 된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헤지펀드가 수조원대 손실을 보는 등 '공매도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일명 '게임스톱' 사태. 게임스톱은 게임 소매유통업체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세는 그 어떤 종목보다 가파른데요.

올해 들어 한 달 동안만 주가가 1,600% 이상이 올랐다고 하니, 그 열기가 어땠을지 상상이 되시죠?

'게임스톱' 사태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27일 134.84%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스톱은 다음날 44% 폭락했지만. 29일, 60% 넘게 폭등하면서 전날 폭락분을 만회했는데요.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선 공매도 세력은 주식을 빌린만큼 되갚아줘야 하는 상황으로 변해 우리 돈으로 22조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공매도 헤지펀드, 증거금 마련위해 다른 주식 매도

이처럼 미국 정치권에선 증권 시장 현황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 역시,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파는 공매도는 사기"라며 비판에 가세해 여론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이 같은 상황이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이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재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공매도 재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24.0%, '반대한다'는 응답은 60.4%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15.5%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20대와 70대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70%대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연장 요구가 거센 가운데, 주식시장 공매도 재개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오후의 주목할 뉴스도 짚어보겠습니다.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 발표

이르면 이달 중순에 화이자 백신이 국내 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검증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어제(31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검증자문단의 회의가 있었는데요.

그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둘러싼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64세에게만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분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고령층이 대다수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 등 78만명이 포함됐기에 오늘 검증자문단의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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