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31일 발표

  • 3년 전
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31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69명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 여파로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심상치 않은 현재의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31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6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7,395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28명 줄었지만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보였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24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4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지역감염자 중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70명으로 27%에 달했습니다.

또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이고,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 1명, 제주 1명입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와 함께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5개 시도, 7개 시성에서 모두 34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1명으로, 다시 400명대로 늘어 이틀째 2.5단계 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3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유행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최대한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설 연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새 487명 늘어 누적 6만6,503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93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3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3명 늘어 누적 1,399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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