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곳곳 빙판길…안전운전 필수상식은?

  • 3년 전
최강 한파에 곳곳 빙판길…안전운전 필수상식은?

[앵커]

최강 한파에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출퇴근길 안전운전을 위해 알아둬야 할 안전상식을 정리했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꽁꽁 언 비탈길로 차량 한대가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다른 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해가 뜨면서 눈은 잠시 녹는 듯 하더니 찬바람에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도로 곳곳은 빙판길입니다.

과속은 절대 금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살얼음이 언, 이른바 블랙아이스에서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납니다.

"얼음판인 경우 3배 정도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특성이 있어서 '3급 운전'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를 안 하고…"

출발 전에는 꼭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등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도 한번 더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흐물거리면 마찰력이 떨어져 눈길, 빙판길에서 더 잘 미끄러집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배터리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는 만큼 가급적 실외보다는 실내에 주차함으로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시동을 끈 다음에는 블랙박스와 같은 전자기기를 꺼두면 방전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추위에 와이퍼가 얼어서 앞유리에 눌러 붙지 않게 주차 후에는 세워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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