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세밑한파 계속…내일까지 호남 '폭설'

  • 3년 전
[날씨] 오늘도 세밑한파 계속…내일까지 호남 '폭설'

네, 어느덧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노을 공원은 강한 추위 탓인지 인적이 많이 드문 모습인데요.

이렇게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오늘도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전 11시를 기해서 서울에 내려져 있던, 한파 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여전히 중부와 경북 내륙 지역은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 아침 최저 기온 영하 12.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7.2도 보이고 있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10.7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장기간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체온 관리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 하고 있지만, 어제부터 서해안과 제주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낮까지 호남 지역은 많은 양의 눈이 더 내려 쌓일 텐데요.

적설은 제주 산지에 20cm 이상, 호남 지역은 최고 10cm가 예상됩니다.

야외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단함이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 서울은 오후 5시 24분경에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겠고요.

내일 오전 7시 47분경에 새해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비록 거리두기 실천으로 직접 해넘이와 해돋이를 관람하긴 어렵지만, 랜선 해넘이, 해돋이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시고요.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요.

새해에는 원하시는바, 다 이루어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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