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남부·제주 비

  • 4년 전
[날씨] 휴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남부·제주 비

[앵커]

일요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립니다.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오늘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이곳 인사동 거리도 굉장히 활력이 넘쳤을 텐데 지금은 굉장히 휑한 모습 확인할 수가 있고요, 게다가 하늘마저 우중충합니다.

오늘 낮 동안 추위 주춤하겠습니다.

따뜻한 서풍의 영향을 받겠고요, 서울 낮 기온 10도까지 올라가겠고 대전과 전주 9도 등 평년보다 1~7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이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 공기 탁하겠고요, 지금 이 시각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이 43, 세종이 6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3~4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지금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차츰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 확대가 됐다가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충청 남부도 오후 한때 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내리는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로 살짝 지나는 정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겠고요, 추위는 모레까지 주춤하다가 이후에 급격히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요일부터는 영하 10도를 넘어서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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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