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 역대 최고치...동부구치소 확진 비상 / YTN

  • 3년 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하루에 3백 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컸는데, 교정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하루 확진자가 1,200명 선을 넘었는데,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는 천 241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9백 명대였다가 하루 만에 다시 천 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기존 가장 높은 수치였던 지난 20일의 천 97명보다도 백여 명이 더 많습니다.

천24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21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역시 수도권 중심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으로 전체 확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서울 지역 급증세가 두드러집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어제보다 무려 2백 명 넘게 늘었는데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만 28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서 5백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경북 67명, 충북 4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이 늘어 누적 773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0명 늘어나서 311명입니다.


오늘 확진 현황 중 눈에 띄는 부분이, 교정시설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이에 대한 대책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법무부는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286명과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3일) 직원들과 수용자들에 대한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입니다.

288명은 어제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550명의 절반을 넘는 수준인데요.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들은 앞선 1차 검사에서 확인된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 공식 집계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98명으로 5백 명에 육박합니다.

이에 따라 동부구치소 15개 동이 건물 자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구간'으로 설정됐습니다.

방역 당국과 법무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50개 교정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고, 앞으로 구치소 모든 신입 수용자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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