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크리스마스 이브 초미세먼지…낮부터 찬바람

[날씨] 크리스마스 이브 초미세먼지…낮부터 찬바람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도 역시 하늘이 잿빛입니다.

먼지 상황이 어제보다 더 악화됐는데요.

오늘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 울산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으로는 매우나쁨 단계까지 올랐는데요.

일부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호흡기 관리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아침에 대부분 영상권으로 시작해 날이 비교적 온화하지만 낮부터는 서서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그래도 찬바람 덕분에 먼지는 서서히 흩어질 텐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인 내일은 오늘 아침보다 8도가량 크게 내려가면서 영하 5도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온변화가 큰 만큼 체온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성탄절 당일인 내일 아침까지는 충청이남으로 약하게 눈이나 비가 내립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로는 1에서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경남서부내륙으로도 약한 비와 함께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아쉽게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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