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여성들에 '클럽 파티' 초청 메시지 논란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1.5단계라 괜찮다고"?.. 분노 확산"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3단계보다 훨씬 강력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1.5단계와 분노, 무슨 뜻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현재 강원도의 일부 시군에서는 1.5단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인데요.

한 클럽의 초대 메시지가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이태원 클럽발 악몽이 아직도 선명한데요.

자세히 전해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어제 하루 인터넷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낮은 강원도 양양에서 대규모 클럽 파티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서로 바짝 붙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클럽 내부의 모습인데요.

방역수칙, 제대로 지켜질 리 없습니다.

지금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클럽들이 모두 영업이 중단된 상태지만, 그동안 클럽은 방역 사각지대였는데요.

어제 새벽,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이 같은 초대 메시지가 전송됐다고 합니다.

클럽의 영업담당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에서 클럽을 오픈한다"라고 알린 건데요.

"양양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라고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날짜와 오픈 시간, 장소 등을 나열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정신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크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는 해돋이 등 각종 여행 등을 취소하는 바람에 숙박권을 양도한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는데요.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지금 같은 시기에 정말 클럽 영업을 할지도 의문이지만,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점검과 지도도 필요해 보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다시는 이태원 클럽 발과 같은 악몽이 재현돼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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