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쟁점법안 속전속결…野 "날치기" 반발

  • 4년 전
[뉴스포커스] 與, 쟁점법안 속전속결…野 "날치기" 반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들이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통해 총력 저지에 나서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제 야당의 반발에도 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이 속전속결로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공수처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 개회 7분 만에 기립표결로 통과됐는데요.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민주당이 법안처리를 강행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날치기" 라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반민주적 행태에 기가 찰 노릇"이라며 엉킨 정국의 실타래를 풀 유일한 사람은 문 대통령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법사위는 그야말로 고성과 말싸움으로 얼룩졌습니다. 법사위원장과 여야의원들이 한데 뒤엉킨 가운데, 결국 여당의 단독 표결로 쟁점 법안들이 통과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명패를 떼고 회의장을 나가버리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예요?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를 두고 다시 한 번 맞붙게 됩니다. 국민의힘이 20개 가량의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총력저지에 나설 계획이지만, 사실 180석의 범여권이 24시간 만에 강제종료 시킬 수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야당의 대응책 뭐가 있을까요? 결국 여론전일까요?

김종인 위원장이 전두환,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맞서고 있는 데다, 박근혜 탄핵 4년째인 오늘 본회의가 있어 시점은 2~3일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사과 내용도 현 정부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는 전반적인 사과를 담는 쪽으로 수정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 발 후퇴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당 내부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도 늦었다"는 목소리와 "월권"이라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완곡하게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보니, 비대위 체제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지층의 우려도 있는 것 같은데요?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현 정부를 '귀태'정권, 즉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고 거칠게 비판해 논란입니다. '귀태' 발언은 지난 2013년,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에 빗대 논란이 되자, 원내대변인 직에서 물러나기까지 했는데요. 당장 민주당은 7년 전과 다른 언론의 태도를 꼬집으며 배현진 대변인의 의원직 사퇴를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어요? 논란이 계속 될 거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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