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빈번…앱 만들고 단속하고

  • 4년 전
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빈번…앱 만들고 단속하고

[앵커]

최근 오토바이 배달원이 피해를 입는 교통사고가 잇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에 설치하는 '배달사고 예방 시스템'이 개발되는가 하면, 경찰은 연말까지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뼈대만 남은 오토바이가 도로 한 켠에 쓰러져 있습니다.

잔해는 보행로까지 떨어져 나왔습니다.

배달대행업체에 다니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귀갓길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한 현장입니다.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에 이어 배달원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설치하면 배달원에게 사고 다발 구역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사고 다발 지역입니다."

경찰도 안전 이용 수칙 계도 활동과 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으악…안전모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교통경찰을 총동원해 전통시장과 도매상 지역을 중심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상대로 한 계도·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야간시간대엔 30분 단위로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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