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뉴스] 숙박·음식업 경기 재위축…대출은 역대 최대폭 증가 外

  • 4년 전
[사이드 뉴스] 숙박·음식업 경기 재위축…대출은 역대 최대폭 증가 外

사이드 뉴스입니다.

▶ 숙박·음식업 재위축…대출 증가 폭 최대

잠시 살아나던 숙박·음식점업 경기가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다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79.7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3월의 70.6 이후 꾸준히 회복되다 다시 7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도 지난 2분기 말 기준 71조1,500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5% 늘었습니다.

증가 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최대입니다.

▶ 오너家 개인회사, 지난해 계열사 매출 6천600억

대기업 오너일가의 회사나 다름없는 기업들이 지난해 계열사 일감으로 6,6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총수 일가 지분율이 100%이면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한 41개 회사의 내부거래 매출은 6,559억 원으로 전체의 18.7%로 집계됐습니다.

한진의 청원냉장, 한국타이어의 신양관광개발은 내부거래 비중이 100%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회사는 배당금이 오너일가에게 모두 돌아가는 구조로 돼 있어, 부당지원을 감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내년 국정원 안보비 7,460억 원…8% 늘어

내년 국가정보원 안보비 예산이 올해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국정원의 안보비 예산으로 7,46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보위가 심사하는 비공개 특수활동비는 5천억 원에 육박해, 안보비와 합산하면 1조 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2017년 특활비 청와대 상납 논란 이후 특활비의 상당 부분을 안보비로 바꾸고 근거 서류를 남기도록 했지만, 직원 활동비 등 일부는 비공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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