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산발 감염 확산…"이대로면 거리두기 상향"

  • 4년 전
전국서 산발 감염 확산…"이대로면 거리두기 상향"

[앵커]

전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와 같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2~3주내로 거리두기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 어제 하루 최소 45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입니다.

동대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강남구 역삼역, 강서구 보험회사, 강남구 헬스장, 영등포구 증권회사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 규모가 커졌습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조사중인 사례도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 강릉에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 이 확진자는 이달 초 서울 지역 확진자와 만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구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가족이 국방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콜센터 관련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콜센터발 연쇄감염으로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화순에서는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명부와 CCTV를 분석을 통해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에서는 수도권에서 제주도를 찾은 방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광양에서도 확진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와 같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2~3주내로 거리두기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까지 나흘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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