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영아 학대사망' 양엄마 구속

  • 4년 전
'16개월 영아 학대사망' 양엄마 구속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도망의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친딸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유로 생후 16개월 된 영아 B 양을 입양한 뒤 학대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B 양은 병원에 실려 올 당시 복부와 뇌에 큰 상처가 있었고, 이를 본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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