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출근길 여전한 찬바람…대기 매우 건조

[날씨트리] 출근길 여전한 찬바람…대기 매우 건조

[앵커]

오늘 출근길도 다소 춥지만 낮 기온은 지금보다 1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질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요즘 날도 춥지만 굉장히 건조한 것 같습니다.

뭐 조심해야 될게 있을까요.

[캐스터]

요즘 참 눈도 뻑뻑하고 피부도 조금씩 당기는 게 날이 확실히 건조해지고 있다는 게 몸으로도 느껴집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사흘째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또 영남 내륙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그 밖의 지역도 날이 갈수록 메마르겠고요.

특보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아침도 바람결이 차갑습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대체로 평년을 밑돌면서 시작해서 다소 추운데요.

현재 서울은 3.7도까지 떨어졌고요.

춘천과 파주 등 내륙 곳곳으로는 오늘도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으로 어갈수록 기온은 빠르게 오르면서 지금보다 10도 또 많게는 15도 안팎까지 높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하루 사이 늦가을과 또 초겨울을 오가면서 기온 변화가 심하고 또 차고 건조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기온 변화가 심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감기 가능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곳들도 많은 만큼 면역력 관리에 신경쓰셔야겠고요.

또 호흡기가 메마르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물을 충분하게 마시고 또 실내 적정 습도도 잘 맞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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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