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직장서 감염…"요양병원 전수검사 확대"

  • 4년 전
가족모임·직장서 감염…"요양병원 전수검사 확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9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엿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배제할 수 없고 가족 모임, 직장 등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

엿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에 가깝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외유입 18명을 뺀 79명은 국내 감염자인데,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뿐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영향입니다.

구체적으로 경기 광주시 가족모임, 파주시 물류배송업체, 충남 아산 소재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11.7%로 비율이 다소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결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로 전파돼 치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요양병원 전수검사는 이달 중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수도권 외의 지역은 11월에 전수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평가해 향후 전수검사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고,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최고 10만 원이 부과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안착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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