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쾌청한 하늘…잠시 후 WC로 가을야구 시작

  • 4년 전
오늘은 쾌청한 하늘…잠시 후 WC로 가을야구 시작

[앵커]

프로야구 LG와 키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2020시즌 가을야구의 문을 엽니다.

어제 가을비로 경기가 하루 밀렸는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라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는데요.

우천 취소된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라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KBO는 정규시즌 막판 25%만 개방했던 관중석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잠실구장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46% 수준인 약 1만1,600석을 개방하는데요.

어제는 궂은 날씨에도 대략 8천석 가량 판매됐는데, 현재 예매 추세로는 오늘 역시 매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준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2선승제로 진행되는데요.

정규시즌 4위 LG는 오늘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해도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키움은 2연승이 필요합니다.

[앵커]

양 팀 모두 어제 선발 투수를 그대로 예고했네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LG는 켈리, 키움은 브리검을 그대로 선발로 내세웁니다.

LG 선발 켈리는 정규시즌 15승을 거두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 9월 이후 8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했는데요.

올해는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서 3전 전승을 거둔 천적이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KBO리그 4년 차 투수 브리검이 출격합니다.

올해 브리검은 팔꿈치 통증 때문에 오래 자리를 비워 9승 5패에 그쳐 4년 연속 10승에는 실패했는데요.

LG를 상대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다소 고전했습니다.

LG는 고우석, 키움은 안우진과 조상우라는 강속구 불펜 투수가 대기하고 있어서 이들의 대결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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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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