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 앵커멘트 】
이건희 회장은 위기를 끊임없는 변화로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고 했고, 불량이 많은 휴대전화는 불태웠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1993년 초 이건희 회장은 미국 가전마트 한 구석에서 삼성 제품이 냉대받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회장은 일본 기업 교세라에서 영입한 후쿠다 다미오 삼성전자 고문으로부터 같은 해 6월 일명 후쿠다 보고서를 받아들었습니다.

「"자만심에 빠졌다", "디자인을 적당히 절충하려 한다"는 내용에 격노한 이 회장은 양에서 질로 경영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 회장은 바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호텔로 임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아직도 회자되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여기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그룹 회장 (1993년)
-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하고 자식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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