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철저수사 지시"…가족 의혹엔 "근거 없다"

  • 4년 전
"야당도 철저수사 지시"…가족 의혹엔 "근거 없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면 누가 공직을 하겠냐며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사장 직보 논란에 대해서는 첩보 사안에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정치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사장 직보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하라고 했습니다."

윤 총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 당시 언론사 사주를 만났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삼바 사건은 밖에서 심하다고 할 정도로 지독하게 수사했다"고 답했습니다.

"(언론사 사주를) 과거에는 많이 만난 걸로 알고 있고요. 저는 오히려 높은 사람들 저는 잘 안 만났고 제가 만나도 부적절하게 처신한 적 없습니다."

윤 총장은 배우자 회사의 전시회 관련 의혹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이후에는 오히려 규모를 축소해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는 엄중하게 검증받아야 하지만 정당하게 일하는데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면 누가 공직을 하겠냐"면서 "그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부인을 지켜주시고, 부인의 가족을 지켜주시려고 하는 것 아닌가… 거기다가 조금 나가면 재산 지켜주려는 것 아닌가…"

"제가 집사람 일에 관여했거나 또는 저희 집사람이 어디 가서 자기 일하는데 남편 팔아서 뭘 일을 도와준다, 사건을 봐준다 이런 식으로 했다는 자료나 근거가 있으면 얼마든지 엄정하게 하십쇼."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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