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10명…요양병원 이어 장례식장·주점도 확산

  • 4년 전
확진 110명…요양병원 이어 장례식장·주점도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발생해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95명으로 크게 늘었는데요.

부산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이 컸고, 수도권 장례식장, 주점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988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11일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뒤, 12일 102명, 그제 84명, 어제 110명으로 10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자가 어제 9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60명 내외였지만 어제 부산에 소재한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90명대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지역사회 감염자를 보면,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도 39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에선 오늘 낮 12시 기준 가족·지인, 장례식장 이용객 등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주점에서도 그제 주점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방문자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돼, 지난 11일부터 사흘째 30명 안팎을 보이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전수검사를 추진하는 데 이어,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집단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