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빅이닝 역전극…LG, 주말 4연전 싹쓸이

  • 4년 전
8회 빅이닝 역전극…LG, 주말 4연전 싹쓸이

[앵커]

프로야구 LG가 선두 NC와의 주말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프로야구도 내일(13일)부터 다시 관중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1대 3으로 끌려가던 8회 대타 박용택의 안타로 대역전극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원아웃 1, 2루에서 오지환의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간 뒤 홍창기가 원종현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4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만루에서는 김호은의 투수 앞 땅볼 때 원종현이 어처구니없는 송구 실책을 저질러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김용의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이어져 한 점을 더 얻은 LG는 8회에만 6점을 얻어 7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NC와의 주말 4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6연승을 달린 LG는 단독 2위를 굳게 지키며 가을야구를 향해 성큼 다가섰습니다.

"직구가 빠른 투수이고 코치님이 직구 위주로 생각하라고 하셔서 빠른 카운트에 결과를 내려고 했습니다."

4회 김민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시작으로 5회 송광민과 반즈가 나란히 투런 홈런을 터트려 키움 마운드를 초토화한 한화.

마운드에서는 서폴드가 키움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째를 챙겼습니다.

9대 3으로 키움을 꺾은 한화는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감독 교체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키움은 외국인 타자 러셀이 승부가 기운 9회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린 데 만족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프로야구도 13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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