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서 연결 '북부순환도로'…도심 교통난 해소기대

  • 4년 전
수원 동서 연결 '북부순환도로'…도심 교통난 해소기대

[앵커]

경기 수원시내를 동서로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착공 3년 만에 완공돼 내일(21일) 개통됩니다.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만성적인 도심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수원시 북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북부순환도로입니다.

장안구 이목동에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이 도로를 이용하면 경부와 영동, 용서 등 고속도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양 방면에서 용인이나 오산 등지로 이동할 때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도 돼 최소 30분 이상 운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1번 국도를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나 아니면 영동고속도로를 탔었는데 이제는 바로 여기서 탈 수 있으니까 교통은 매우 편리할거라…"

북부순환도로는 길이 7.7㎞, 왕복 4차선으로 터널 2개와 교량 13개가 있고 2곳에 요금소와 3개의 나들목이 설치돼있습니다.

수원시와 민간회사가 공동으로 건설했는데 전 구간을 이용할 때 1,5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장안영업소에서는 전 구간 1,500원을 수납할 예정이고요. 조원IC에서는 1,000원을 기준으로 수납할 예정…"

북부순환도로는 서수원과 동수원권의 우회도로와도 연결돼 만성적인 도심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그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수원시민뿐 아니라 화성, 용인, 안양 이런 주변 주민들께도 매우 큰 편익을…"

민간사업자는 앞으로 30년간 유료도로를 운영한 뒤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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