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중 참변…죄송" 배달앱 눈물의 댓글

  • 4년 전
"치킨 배달중 참변…죄송" 배달앱 눈물의 댓글

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배달앱에 남긴 답변도 안타까움을 낳고 있습니다.

한 손님은 해당 앱의 인천시 중구 모 치킨집 리뷰에서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는다"고 후기를 올렸습니다.

피해자 딸은 이에 대해 우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다"며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현재 이 리뷰는 삭제됐으며 A씨 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답변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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