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與 새 지도부 간담회…野, 추미애 사퇴 압박

  • 4년 전
문 대통령-與 새 지도부 간담회…野, 추미애 사퇴 압박

[앵커]

출입 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부분 폐쇄됐던 국회가 다시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뒤인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를 문 대통령이 초청한 건데요.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외에 박광온 사무총장과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정기국회 입법 논의 등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등 현안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조금 전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윤영찬 의원의 이른바 '문자 논란'에 대해 엄중 주의를 줬다고요.

[기자]

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있었던 윤영찬 의원의 '문자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야 대표 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몇몇 다른 의원들께서도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을 포함해 오해를 사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언급을 했죠.

[기자]

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조금 전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겠다며, 정의를 준수해야 할 법무부 장관에 정의, 공정과 거리가 먼 두 사람을 연속해 앉혀서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장관을 동시에 겨냥한 건데요.

이어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지금 국민의 의식이 어느 정도라는 걸 감지하시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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