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딸 비자 발급 청탁 의혹…외교부 “파악 중인데 쉽지않아”

  • 4년 전


아들에 이어 추 장관 딸과 관련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추 장관 딸의 프랑스 유학 비자를 빨리 받게 하려고 보좌관이 외교부에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인데요.

외교부도 관련 연락을 받은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추미애 의원실 보좌관 A 씨가 외교부에 추 장관 딸의 프랑스 유학 비자를 빨리 발급하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추 장관은 당시 민주당 대표였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외교부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사항은 없고. "

국회에 파견된 외교부 협력관에게 추 장관 보좌관이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국회 파견직원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는 것 같고요. 주불 소속 관련 사항도 지금 파악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외교부는 자체 조사에서 본부에서 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관련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 직원이 비자 발급과 관련한 안내만 했을 뿐 추가 조치는 없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 측 변호인은 "비자 발급은 청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