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21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3부 요인 참석

  • 4년 전
잠시 뒤 21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3부 요인 참석

[앵커]

잠시 뒤인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립니다.

코로나 상황을 딛고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막이 오르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약 40여분 뒤 열리는 개회식을 기해 100일간의 정기국회 막이 오릅니다.

개회식에는 국회 의장단과 21대 국회의원 전원,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헌법기관장 등 330여명이 참석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면 체온을 측정해야 하고, 애국가는 1절만 제창할 예정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21대 첫 정기국회 시작 의미를 짚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장은 개회식 직후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와 정례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기국회 첫날 국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야당 지도부 예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가장 먼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두 정당의 4·15 총선 공약 중 공통된 공약은 빨리 입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최근 통합당의 정강·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민주당과 근접한 것들도 입법화를 서두르자"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총선에서 여야 의석 격차가 많이 나는 바람에 원구성 과정에서 협치가 깨지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치권에서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을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도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며 당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협치를 통해 국가적 과제를 빨리 해결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정책 협치는 쉽게 이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재난지원금 지급과 전국민고용보험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난지원금은 당정 협의 중이고, 전국민고용보험제도 는 단계적으로 확대하더라도 제도 틀을 만들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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