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폭염·열대야…영동 오후 비, 더위 주춤

  • 4년 전
[날씨] 연일 폭염·열대야…영동 오후 비, 더위 주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이번 더위의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 출근길도 희뿌연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부 내륙 곳곳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지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해서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열기가 충분하게 식지 못하면서 오늘도 최고기온이 26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들이 있습니다.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무더운 날씨 속에 오늘은 이번 더위의 절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 34도, 대구도 어제보다 소폭 더 오른 37도가 예상됩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습한 날씨 속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을 텐데요.

다만 선선한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오겠고 속초는 28도 등 더위도 한풀 수그러지겠습니다.

내일은 중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면서 극심한 더위를 식혀주겠습니다.

주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낙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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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