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전국 폭염경보, 낮더위 절정

[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전국 폭염경보, 낮더위 절정

[앵커]

오늘은 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이번 여름은 심보가 고약한가봅니다.

장마철에도 많은 비를 쏟아내더니, 늦더위도 힘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난 밤사이 강릉이나 포항 등 일부 지역은 최저기온이 27도 안팎에 머물면서 뜨거운 열기가 전혀 식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전국의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낮 동안 서울 34도, 대구는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한 볕 때문에,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남아있겠습니다.

모레부터 기온이 살짝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다음주까지는 평년수준을 크게 웃도는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까지 말썽인데요.

현재 경기도 양평의 가시거리 210m, 전북 장수 150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낮부터는 안개가 차차 해소가 되면서,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단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주시고요.

온열 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도 발생한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 역시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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