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격상…문화·여가 소비할인권 중단

  • 4년 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문화·여가 소비할인권 중단

[앵커]

어제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할인권 6종의 시행 일정도 조정됐는데요.

덕수궁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덕수궁에 나와 있습니다.

광복절 휴일을 맞아 궁과 왕릉 등이 무료개방 중인데요.

어제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휴일이지만, 이곳을 찾은 관람객수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여가 소비 촉진을 유도를 위해 영화와 박물관, 여행과 미술전시 등 문화, 여가관련 할인권을 배포했는데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영화와 박물관 관람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부터 1차 배포된 할인권은 본래 사용 기간인 오늘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할인권도 이미 배포된 200여장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후 발급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숙박과 여행 할인권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배포 중이었지만 사용은 9월부터 11월에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예정대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곳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발열 검사 결과 37.5도 이상의 고열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실내 시설의 경우 현재 시간대별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인원을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의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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