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쌍둥이 신생아 '선천성 결핵' 진단…국내 첫 사례

  • 4년 전
광주서 쌍둥이 신생아 '선천성 결핵' 진단…국내 첫 사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생아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천성 결핵'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과 광주 기독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생후 2개월 쌍둥이 신생아 2명이 지난 21일 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쌍둥이의 엄마는 앞선 20일 고열 등 증상을 보여 결핵성 뇌막염과 폐결핵으로 진단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결핵에 걸린 엄마로부터 태내 또는 분만 중 신생아에게 전파된 사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선천성 결핵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350여 차례만 보고된 희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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