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빠르게 늘어난 1인가구…소형가전 시장 확대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빠르게 늘어난 1인가구…소형가전 시장 확대

[앵커]

최근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한 마케팅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코엑스에서는 '나 혼자 쓴다'라는 주제로 '소형 가전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형준 '소형가전쇼' 총괄팀장을 만나 이번 소형가전쇼의 의미와 앞으로 마케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본다고 합니다.

코엑스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이형준 총괄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스마트디바이스 쇼와 함께 소형 가정쇼가 오늘부터 3일간 열렸는데 이 전시회를 기획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1인 가구 수가 국내의 경우 총 584만여 명에 달하고요. 이는 전체 가구소득에 3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저희가 소형 가전쇼라는 전시회를 작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많은 분이 와서 전시회를 구경하게 될 텐데 어떤 제품이 좀 눈에 띌까요?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1인 가구들은 초소형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간이 좁다 보니까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제품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개인화 그리고 소형화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선풍기 제품에다가 몇 가지인 부품만 장착하면 공기청정기와 선풍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도 있고요. 음성명령어로 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제품도 있습니다. 또 노래방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TV에 연결해서 노래방에 있는 모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제품도 있고요. 아마 온라인에서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체험해 보실 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기자]

또 과거에 소형가전하면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분위기가 좀 바뀐 겁니까?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그렇습니다. 싱글족들 그러니까 1인 가구죠.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싱글족들은 자기 계발이나 건강 그리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는 그런 젊은 층들입니다. 이런 젊은 층은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고 여가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이런 소형가전을 필수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많은 분들이 이 전시회를 찾아오실 텐데 그렇다면 코로나19 때문에 방역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일단 이 전시장 건물에 들어오기 전부터 1차로 발열 측정을 하고요. 전시장 입구에서 2차로 발열 측정을 하게 됩니다. 들어오게 되면 이제 일회용 장갑과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온도를 책정해서 들어와서 일단 거리두기 제한이 다 있고요. 그리고 전시장의 경우는 오전에 한 번 그리고 전시회 끝나고 오후에 한 번 전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방역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형준 / '소형가전쇼' 총괄팀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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