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동점포에 굿바이 홈런까지…괴력의 로하스

  • 4년 전
[프로야구] 동점포에 굿바이 홈런까지…괴력의 로하스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하스가 동점 홈런에 이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시즌 24호 끝내기 포까지 터트렸습니다.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대 8로 끌려가던 7회말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민혁의 2타점 안타로 추격에 시동을 건 kt.

곧이어 황재균의 석 점 홈런과 로하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8대 8 동점이 됐습니다.

그리고 2사 2루에서는 천성호의 적시타로 kt는 7회에만 8점을 뽑아 9대 8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LG는 9회초 투아웃에서 김용의가 4년 만의 홈런을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장식했지만,

로하스는 9회말 또 한 번 타구를 관중석으로 보내며 10대 9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이 정수빈의 3루타로 선취점을 냅니다.

곧바로 박건우의 적시타와 2사 후 김재환의 투런포, 허경민과 박세혁의 2루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6대 0으로 벌어집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한 선발투수 됐는데 팀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SK는 9회말 로맥이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려 8대 7로 이겼고, 선두 NC는 연장 10회 강진성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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