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무실' 관련 집단감염 경기북부로 확산

  • 4년 전
'강남 사무실' 관련 집단감염 경기북부로 확산

[앵커]

서울 강남구 사무실 집단감염이 경기 북부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남양주와 파주, 의정부 등에선 관련 확진자가 이틀 새 6명 확인됐는데요.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경기북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2동에 사는 7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A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일했던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은 모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A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고양과 양주 등 경기북부에서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가 이틀 새 6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가 총 13명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천에서도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소사본동에 사는 B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B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 3,816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자가 20명인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용자 가족까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도 25명 새로 확인됐는데, 지난 25일부터 26일째 두 자릿수입니다.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한 사람 중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8명입니다.

오늘(22일) 0시를 기준으로 하는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