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1,400만명 육박…사망 60만명 눈앞

  • 4년 전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1,400만명 육박…사망 60만명 눈앞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줄 모르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24만8천여명이 감염돼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전 세계 확진자가 1천4백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6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로 2만8천여명의 국민을 잃은 스페인.

이들을 기리는 하얀 장미가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 놓입니다.

현지시간 15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재한 추모 행사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먼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혼자 겪는 아픔이 아닙니다. 우리 함께 느끼는 아픔이고 그들을 애도하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슬픔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바이러스는 고삐가 풀린 듯 멈출 줄 모르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감염 1천40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6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24만 8천여명이 감염돼 발병 이래 최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특히, 세계 10대 코로나19 감염국의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2차 파도가 강타한 미국에서는 16일 하루에 약 7만5천명이 감염됐는데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며칠 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고, 인도는 100만명 선으로 올라서면서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는 나라는 이제 세 곳이 됐습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앙으로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2만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여섯 번째 최다 감염국으로 올라섰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기미가 보이자 당초 다음 달 1일로 예상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대 방침을 앞당겨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대중교통은 물론 공공장소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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