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푸틴 반대 시위 열려…'130여 명 체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이달 초 국민투표를 통해 승인된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헌법 개정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두 차례 더 역임할 수 있게 되었고 30년 넘는 장기 집권이 가능해졌는데요.

시위대는 20년 째인데 더 하면 도둑이라며 '푸틴 없는 러시아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모스크바 경찰은 바로 진압에 나섰고 '비허가 집회 참석에 따른 행정법 위반 혐의'로 13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