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학원 등도 '고위험시설' 관리…실효성 한계도

  • 4년 전
대형학원 등도 '고위험시설' 관리…실효성 한계도

[앵커]

이제 출입할 때 QR 코드 등으로 기록을 남겨야 하는 곳에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대형학원과 뷔페식당이 포함됐죠.

이른바 코로나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관리되는 건데, 시행 첫날 모습을 조성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삐, 인증되었습니다."

한 대형 입시학원에서 수강생들이 학원에 들어갈 때 휴대전화에서 QR코드를 실행해 출입 기록 단말기에 읽힙니다.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 학원에서 원래 전자 출입증으로 출입 관리를 해오던 수강생들은 물론 강사나 직원, 상담을 받으러 온 외부인 등 학원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은 전자 출입 명부를 꼭 남겨야 합니다.

"학생들은 기존의 RF카드(전자 출입증)로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QR코드를 대신할 수 있다고 했고, 그 밖의 직원이나 외부에서/ 방문한 사람은 모두 QR코드를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부를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도 시켜줘야 합니다.

대형 학원과 함께 최근 집단감염이 문제가 됐던 방문판매업체들이나 물류센터, 뷔페식당에서도 특별 관리가 시작됐습니다.

"QR코드 진행해서 (명부 작성)하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 같은 경우는 수기로 명부 작성해서 입장시켜 드렸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업체나 시설에서는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는 편이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는 방판업체나 뷔페, 물류센터에선 아직 철저한 관리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이번 의무 관리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보습학원 등 소규모 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난 적이 있어 관리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