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단오 맞이…"눈으로만 즐겨요"

  • 4년 전
코로나 속 단오 맞이…"눈으로만 즐겨요"

[앵커]

이제 닷새 뒤면 단오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단오 체험행사보다는, 시연행사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한국민속촌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이곳 한국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여름철 세시풍속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25일은 과거 설날,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단오입니다.

이를 기념해 이곳에서는 보리 밀 베기, 모내기, 창포물 삶기 등 오직 단오에만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세시 풍속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우려로 행사가 다소 축소됐지만,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통 행사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최근 수도권에 이어 대전과 충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 방역 강화가 연장된 만큼 방역 세부지침을 반드시 따라 주셔야 합니다.

입장 전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요.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이용해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이 많을 때는 최소 1m에서 2m 간격의 거리를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까요.

야외라 괜찮다 방심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번 주말에도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촌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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