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속속 드러나는 '숨은 감염'…2차 대유행 빨라지나 外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가을에나 올 것으로 예상했던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애초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시기를 가을 또는 겨울로 예측한 것은 추울 때 활발해지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변이된 것을 확인했다는데요.

항체 형성률이 낮다는 점도 2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근거인데, 1차 대유행을 겪었어도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면 방어력이 1차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기온이 오르면서 KF94·80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데 반해 덴탈마스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위와 답답함으로 차단력이 낮더라도 얇고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는데요.

한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천7백 원에 판매됐던 유한킴벌리사의 아동용 덴탈마스크 50매 가격이 5월 기준 9만 8천 원으로 약 13배 급등했습니다.

쇼핑몰에 따라서는 비싼 경우 2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는데요.

오프라인에서는 아예 덴탈마스크를 구경하기도 어려워졌는데, 신문이 어제 서울 시내 약국 5곳을 다녀본 결과 5곳 모두 덴탈마스크 매대가 텅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미국 워싱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기지에 새로 반입된 장비 가운데 패트리엇 미사일과의 통합 운용을 위한 신규 장비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의 보도로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노후장비 교체가 아니라 사드용 레이더가 먼저 포착한 발사체를 패트리엇 체계에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관련 장비의 반입이 핵심입니다.

이는 이번 장비 반입이 사드 체계의 성능 개량과 관계없다는 군 당국의 설명과는 다른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군이 중국·북한을 의식해 '로키(Low key)'로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 지위 박탈 조치 등으로 홍콩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해외 투자 자금과 인력이 이탈하는 이른바 '헥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은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23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면서 홍콩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데요.

홍콩 내 인력 유출도 가시화하고 있는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민 컨설팅 업체를 인용한 보도를 보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이민 상담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부 규제와 코로나발 경기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정작 실수요자 사이에선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합니다.

15억 원을 훌쩍 넘는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는 수억 원씩 떨어지고 있지만, 9억 원 아래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오르거나 제자리걸음하고 있어서라는데요.

신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위 20%인 이른바 '초고가 아파트' 값이 떨어진 건, 지난해 12·16 대책으로 15억 원 넘는 아파트 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보유세 부담도 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입니다.

반면, 나머지 아파트값은 지난 두 달 새 오히려 상승했는데, 원래 실수요가 꾸준한데다 대출이자나 보유세 부담이 크지 않고,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7년간 로펌·기업 출신으로 경력법관에 임용된 변호사가 총 182명, 전체의 27.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해마다 임용되는 경력법관 10명 가운데 두세 명꼴로 로펌·기업 변호사가 법원에 진입하는 셈인데요.

일부 대형 로펌과 기업 출신 변호사의 경력법관 임용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가장 큰 우려는 '이해충돌' 문제라고 합니다.

과거 몸담았던 로펌이나 기업이 재판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