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 수위 높이는 야…"'윤미향 국정조사' 추진"

  • 4년 전
공세 수위 높이는 야…"'윤미향 국정조사' 추진"

[앵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야권의 파상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밝혔고,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합니다.

윤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과 쉼터 고가 매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 당선인 총회에서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도 보폭을 맞췄습니다.

윤 당선인 의혹 관련 진상을 밝히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통합당과 공동으로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진상 규명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부당한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호도한 데 대해서 사과하고 국민적 의혹을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내고 "윤 당선인의 행태는 피해자를 향한 진실한 사과 한마디 없이 역사를 왜곡하며 버티고 있는 일본 정부와 다를 바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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