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20명 추가 확진…모두 131명

  • 4년 전
이태원 클럽 관련 20명 추가 확진…모두 131명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가 어제(13일) 20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131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20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전국적으로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위주로 발생했고 부산, 충북, 전북, 제주 등지에서도 산발적으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지역 클럽 방문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어제까지 2,000명에 달하는 클럽 방문객이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문객들에게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3만5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태원 지역 이외인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9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새 29명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서른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6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12명,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충남 각 1명이었습니다.

나머지 3명은 해외에 유입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모두 9,762명이 됐고, 완치율은 88.8%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60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100여명 늘어난 2만722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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