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1대 여야 원내사령탑…오늘 첫 공식회동

  • 4년 전
[뉴스포커스] 21대 여야 원내사령탑…오늘 첫 공식회동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선출 후 오늘 처음으로 공식 회동합니다.

다음 주 원 포인트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구체적인 본회의 일정과 21대 국회의 원 구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와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상중이었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첫 공식회동을 갖습니다. 원 포인트 국회 일정 조율과 원 구성 협의를 하게 될 텐데요. 아무래도 원구성 협의, 민주당과 통합당 상임위 배분부터, 권한폐지까지 입장차가 너무 큰 상황이거든요. 먼저 오늘 첫 원내대표 공식회동 어떻게 전망하세요? 원구성, 이번 만큼은 법적 시한 내에 타결을 볼 수 있겠습니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투표로 법사위·예결위원장 증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밝혔습니다. 과거처럼 적당히 상임위원장 직을 나눠 갖지는 않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통합당은 수적 열세에 처한 만큼 7개의 상임위원장직은 가져야 하고, 그 중에서도 법사위와 예결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만큼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어떤 식의 배분이 맞다고 보세요? 김태년 원내대표의 말대로 투표 강행까지 갈까요?

거기에 또 하나 논란이 있죠. 바로 법사위 고유 권한인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 문젭니다. 그동안 법사위는 이 권한 덕분에 상원처럼 다른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의 처리를 사실상 결정해왔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 권한을 폐지하겠다고 나선겁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위험한 생각이라는 반응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없애는 게 맞는 겁니까?

한국당 합당 여부도 상임위 협의나 배정에 영향을 주게 될 텐데요. 어제는 한국당과 통합당 합당과 관련해 대표들 간 설전까지 있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양당이 "먹이 하나를 두고 아귀다툼을 하는 쌍두 뱀 같다"며 비판하자, 한국당 원유철 대표 "남의 집 일 상관 말고 연동형 비례제부터 폐지하라"고 맞섰거든요. 이런 여야 대표간 설전, 어떻게 보세요? 늦어지고 있는 한국당과 통합당 합당, 하긴 할까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을 교섭단체로 인정하지 않고 상임위원장 배정도 하지 않겠다고 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백승주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공개적인 막말을 쏟아 논란입니다. "스스로 자격이 있는지 물어보고, 정신감정을 받아보라"고 한건데요. 민주당은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거든요. 이런 막말 사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비대위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통합당이 다음 주 초 당선자 끝장토론을 열고 비대위 문제를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김 내정자의 적격성부터 비대위 임기까지 주제와 시간제한 없이 토론해 지도체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현재 통합당 내 재선들은 비대위에 찬성을, 반면 초선들은 반대 입장 쪽으로 좀 더 기울어진 모습인데요?

총선 참패 후 당의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통합당 내에 초재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 모임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알려진 것만 해도 벌써 3~4개가 넘거든요. 이 개혁 모임들, 과거 보수당 내 소장파들처럼 당 외연 확장이나 개혁을 주도하게 될까요? 일각에서는 당 비판에만 몰두하다 분란의 원인이 될까 우려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번 윤미향 당선인 논란을 두고 여권에서 친일 세력 공세라는 엄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SNS에 "친일 세력 최후의 공세"라고 주장한 가운데, 송영길 의원과 이수진 당선인도 친일 세력의 부끄러운 역사 감추기라고 주장하고 나선 건데요.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당의 입장이 나온 후 연달아 터진 민주당 의원들의 '친일 세력 공세' 목소리 어떻게 봐야 할까요? 본격적인 윤 당선인 엄호가 시작되는 걸까요?

반면 야권은 기부금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정의연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당은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당내 진상조사위를 만들고 통합당과 공동 TF를 구성해 정의연 관련 의혹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국민의 당 역시 정의연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기부금 사용 내역 공개를 주장했거든요. 이번 사태, 어떻게 정리 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지금까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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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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