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건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 4년 전
[뉴스1번지] 윤건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앵커]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입니다. 오늘은 서울 구로을에서 새로운 정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태년 의원이 21대 국회 여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른바 '친문 당권파의 당선'이란 평가가 많은데요. 앞으로 당청 관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당선인께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정무 기획비서관으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내셨죠. 두 정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당선인께서 어린이날에 올리신 SNS 글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정상 통화 횟수가 100회를 기록하자 "우리 국격 수준에 가슴이 벅찬 한편, 얼마나 애쓰셨을지 그려져 마음이 애잔하다"고 적으셨습니다. 정상 외교라는 게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나온 말씀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문의가 줄잇고 있는데요. 당선인의 평가도 궁금합니다.

모레(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대국민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국민 특별연설은 TV 생중계로 전국에 생방송 되는데요. 국민들 앞에서 밝힐 내용,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최근 밝힌 '한국판 뉴딜' 구상, 어떻게 구체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당선인께서는 청와대 근무 당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등 대북 현안에도 경륜이 많으십니다. 얼마 전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사망설로 시끄러웠고, 당선인께서는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근거가 불충분한 의혹 제기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21대 동료 의원이 될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이 사과하며 일단락은 됐습니다만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재 남북관계는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남북대화 동력 살리기로 보입니다. 국면이 언제쯤 전환되리라 보십니까?

21대 총선에서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르셨습니다. 지역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사무실 폐쇄와 자가격리까지 겪으셨는데요. 선거 과정에서 들은 민심이 궁금합니다. 특히 '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셨던만큼 주민들의 기대와 당부도 많지 않았습니까?

본인 선거도 이기셨지만,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만큼 여당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봐야 할 텐데요. 21대 국회에서 당선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21대 당선인 가운데 청와대 출신 초선 의원들도 스무 명 가까이 됩니다. 누구보다 국정 이해도가 높고, 서로 손발을 맞춰 오신 만큼, 국회에서 활동이 기대되는데요? 이번에 함께 입성한 청와대 당선인 중 가장 기대되는 동료 당선인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어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됐죠. 당선된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임위를 배정할 것이고 특히 초선 의원들을 우선 배정해서 원활한 국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선인께서 희망하는 상임위는 어디인가요?

여야 모두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란 혹평을 내리고 있지요. 21대 국회에 새롭게 입성하시는 만큼 부담도 있으시겠지만, 각오도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당선인의 포부 그리고 생각하고 계신 1호 법안은 무엇인가요?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