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참사 희생자 38명 신원 모두 확인...이 시각 합동분향소 / YTN

  • 4년 전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이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 3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전체 유가족들은 분향소에 모여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합동분향소엔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의 친인척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8시 기준 지금까지 유가족 조문객 860여 명이 이곳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습니다.

참사 이후 신원을 알 수 없던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희생자 38명의 위패와 영정도 모두 모셔졌는데요.

서른여덟 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유가족도 어제부터 분향소 지하에 마련된 유가족 숙소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일반인의 조문은 어렵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38명의 희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 일반인 조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어제저녁 유가족들은 두 시간 정도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희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만큼 유가족들은 일반인 조문 시기와 방법, 그리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해 어느 정도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 방문했던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면담한 내용을 당시 자리에 없었던 다른 유가족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가족들은 회의에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오후쯤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장례 절차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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