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첫날 초여름 더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 4년 전
[날씨] 5월 첫날 초여름 더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앵커]

5월의 시작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만큼 덥겠고,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달력은 이제 5월로 들어섰는데 계절의 시계는 훨씬 더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고요.

초여름만큼이나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볕이 퍼지고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강릉 31.5도로 30도를 넘어섰고요.

서울 25.5도, 대전 28.8도까지 올라 반소매 차림이 무리가 없는 날씨인데요.

이처럼 낮 동안 이른 더위가 나타나겠지만 해가 지면 기온은 빠르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

큰 기온 변화에 옷차림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수일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후에 들어서면서 강원 영동지역은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를 기해 강풍 특보도 발효가 됐습니다.

요즘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작은 불씨도 꼼꼼하게 관리 잘하셔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다 함께 힘써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오후부터는 제주에, 밤에는 호남과 경남에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이른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모레 비가 내리는 남부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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