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제주로…"마스크는 꼭 챙겨야죠"

  • 4년 전
황금연휴 맞아 제주로…"마스크는 꼭 챙겨야죠"
[뉴스리뷰]

[앵커]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나 국내 여행을 택한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공항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연휴인 만큼 시민들은 여행 전부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며칠 전만 하더라도 고요했던 공항이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휴식을 찾던 시민들이 제주로 향하려 공항에 속속 모였습니다.

아이들도 모처럼의 나들이에 신난 모습.

밀려드는 승객에 발권 업무를 맡는 직원들의 손은 분주합니다.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카운터 앞에는 잠시 휴식을 떠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18만여 명.

항공사는 물론 공항도 방역 작업에 더욱 신중을 기합니다.

국제선 승객에게만 적용됐던 발열체크도 국내선 승객에 확대 적용됐습니다.

"탑승교, 도착장, 승객들 지나다니는 부분들 위주로 하루에 2회씩 하고 있고요.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해서 긴장의 끈을 늦추는 건 아니거든요."

연휴를 떠나는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되새깁니다.

"원래 대만 여행을 계획했다가 지금 해외여행을 못 가게 돼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고요. 마스크도 준비해 가고, 렌트카 이용해서 사람 없는 곳 경치 좋은 곳 위주로…"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김포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총 1,67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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