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앞두고 기온 '쑥'…대기 건조

  • 4년 전
[날씨] 연휴 앞두고 기온 '쑥'…대기 건조

[앵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기온이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대기는 무척 메말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 파란하늘에선 눈부신 봄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이렇게 굳이 외투를 걸쳐 입지 않아도 어색함이 없는 날씨인데요.

날이 따뜻해지다 보니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은 21도선까지 높아지겠고요.

석가탄신일인 내일은 24도, 5월의 첫날은 26도까지 높아져서 평년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만 봐도 좀 더울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남부내륙은 기온 오르는 폭이 더 급격합니다.

주후반에 무려 30도를 넘어서는 곳도 생기면서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오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볕을 가리는 구름이 없다 보니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에도 슬슬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수일째 건조특보가 지속 중입니다.

화재사고에도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징검다리 연휴기간 다소 덥겠고, 중부지방은 뚜렷한 비소식 없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엔 경기동부와 영서에, 토요일엔 영서와 제주, 일요일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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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